블링블링
빨질레리 어여쁘고 앤드지 편안해
진지한하늘
2024. 4. 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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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지
무언가에 몰두해 본 사람은 안다.
그 일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말이다.
밤을 새서라도 들여다 보고 싶은 무언가가 당신에게도 있다면 좋겠다.
앤드지
요즘에는 산책에 취미를 붙였다.
아파트 어딘가 층에서 공사를 하는 바람에
집 안에 있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한적한 시간대에 밖을 걷기로 했다.
앤드지
의외로 사람도 적고 시원하고 좋았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그 시간대는 회사에 묶여있을 시간이고
나 같이 한가로운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순간이었다.
앤드지
인간은 어째서 일하는가?!
자신의 몸을 보전하기 위해 그러는 건데.
어떻게 보면 갉아먹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더 건강이 악화되거나
재정 사정이 나빠지거나 하는 등의 불안도 생긴다.
앤드지
그럴 바에는 독립해서
자신의 길을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요즘 개인 미디어도 잘 되어있고
하고자 한다면 길은 열려있는 편이라서.
그래도 역시 공노비 사노비가 편한 것은
사실이라는 사실에 눈물 한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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