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르꼬끄 편안하고 마스터바니 귀엽구나

진지한하늘 2024. 4. 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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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끄

나는 운동화를 자주 갈아 버린다.

하는 운동이라고는 걷기 운동밖에 없는데

신발이 왜 이렇게 금방 헤지는가 생각해 본다.

 

 

 

르꼬끄

운동화 뒤축을 말아 신는가?!

그것도 아니다.

두꺼운 양말을 자주 신어 

신발을 혹사시키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데.

 

 

르꼬끄

아무래도 가까운 거리를 자주 걷는다 

이것이 큰 요인 같다.

자주라고 해도 매일에 가까우니까.

그래서 나는 운동의 종류마다 

신발을 다르게 해서 신곤한다.

 

 

 

르꼬끄

러닝머신을 탈 때는 검정 운동화를

바깥을 산책할 때는 보라색 운동화를.

추워지면 끈달린 하프 부츠를

온화할 때는 화이트 벨크로 운동화를.

이런 식으로 분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들 2-3년 정도 된 신발들이라.

더없이 편안하고 좋다.

 

 

르꼬끄

나는 물건을 잘 못버리는 성격인데

그래도 최근에는 이것저것 정리한다며

많이 물품을 배출하였다.

내 마음에서 덜어내는 일은 고통스러웠지만

품고 있다고 해도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건 마음 속에서 지운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불쑥 들어서 일사천리였다.

그렇다고 쉬이 사고 쉬이 버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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