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가고 싶다 티빙 아일랜드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최근에 시즌 1 종료를 마친 티빙 아일랜드
일단 공개일이 송혜교 출연작 더글로리 하고 겹쳐서
우려가 많았는데.
그래도 역시 확신의 배우들이 뭉쳐서 잘 방어해준 것 같다.
인과율에 얽힌 네 사람이 제주를 배경으로 펼치는 판타지 액션 장르 이다.
거기에 고두심 선생님 까지 합세 하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 까지 자아낸다.
김남길 하면 액션 맛집 열혈 배우 로서 유명하고.
이다희 또한 차도녀 걸맞는 새침한 매력이 있다.
실은 털털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반전 매력도 숨어 있다.
차은우 얼굴 천재 라는 별명이 익숙한 청춘 이다.
성준 어디서 그런 악역 모먼트가 나오는 거지?
순둥순둥 지적인 이미지가 폴폴 풍기는 바른 청년
이렇게 네 사람이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라니.
정말 궁금하고 신비롭지 않은가?
그리고 티빙 아일랜드 내내 제법 큰 역할을 도맡은
붕붕이 포르쉐 멋지더라.
김남길이 핸들 잡고 딱 운전해 줘야 팔뚝에 핏줄 맛집 되는건데.
안타깝게도 극중에서는 이다희 드라이브 장면이 가장 많았던 것 같다.
차은우 연기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 작품이다.
1차원적인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나의 엄청난 착각이었나 보다.
눈물 연기나 형을 그리워하는 몸짓 눈빛.
모두 이 세상의 것이 아니었다....!!
정말얼굴 천재구나 싶었다.
그리고 과격한 액션도 잘 소화해 내는
어마무시한 배우 둘이 붙어 있으니.
긴장감이 자연스레 생겨나는 것은 기본이고.
거기에 얽힌 서사 맛집이기도 했다.
김남길 차은우 조합 설레기도 하지만.
김남길 성준 그야말로 나의 형제 조합도 좋았다.
원래 드라마 속의 소재 중에.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게 러브라인 이라고 들었다.
그게 빠지면 망하는 거라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까지도 봤다.
반 과 미호의 사랑은 진전중인 걸까?
언뜻언뜻 보이는 미호 로부터의 호감과
가열차게 밀어내기 공격을 시전 하는 반 모습을 보면.
기존 드라마에 반해서 서로 튕겨냄의 방향이 바뀐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김남길 이다희 케미도 장난 아니라는 얘기를
빙 둘러서 하느라고 고생했다.
극중의 긴장을 메이킹을 통해 풀어내는 아일랜드 팀 이다.
매번 쌀쌀맞은 대답만 내뱉는 김남길 또한 실은 장난꾸러기 그 자체 라는 걸.
사람들이 모를까봐 이렇게 친절하게 메이킹에 담아내는 제작진 이다.
극한의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각자의 최대 연기력을 뽑아내 완성시킨 티빙 아일랜드 시즌1
여기서 종료했지만.
우리는 2월을 기대하게 된다.
시즌2 에서는 또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지.
이다희 계속 뛰어야만 하나?
차은우 얼굴은 울고 웃고 엉망이 되나?
성준 입꼬리는 별일 없으신가?
이런 시답잖은 질문들이 가득 찬 머릿속을 압도하는 건.
역시 김남길 연기하는 반 이다.
그 살벌한 눈빛에 베일 것 같은.
금강저 하고 함께하는 미친 판타지 액션도.
환상적이기에 더 꿈꾸고 싶어 지는 이야기 이다.
아일랜드 시즌 1 에서는 악의 힘이 더 강했는데.
지킬 것이 많아진 김남길 버거워 보였는데.
시즌 2 에서는 반전 모먼트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그리고 이다희 김남길 관계도
역전 될 것인지.
주도권을 넘겨받을 수 있을 것인지.
친형의 죽음을 통해 각성하는 차은우 모습도
자기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탐라 지킴이 들과의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이 오르려 한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이래서 드라마에 푹 빠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