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공효진 반기는 생딸기 요거 초코볼 보다도 설빙 좋아

진지한하늘 2025. 1. 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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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모처럼 동네 고깃집에서 회포를 풀고

늘 그렇듯 카페를 들르려 하는데

근처에 카페가 가깝지가 않더라

그래서 들어간 설빙 이다.

 

 

 

공효진

확실히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카페에서 손해를 본다.

메뉴의 절반 이상이 다 커피가 들어가는 메뉴라서 말이다.

그래도 꿋꿋하게 에이드를 찾아본다.

 

 

 

공효진

바닐라 라떼 4300원 이었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다고 일행이 말했다.

카라멜마끼아또 4500원 이다.

애플망고에이드 4800원 이다.

대체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

근처에 메가커피 없어서 안쓰러운 가격이 나왔다.

그래도 셋이서 13600원 이면 괜찮은 가격 같다.

맛있었으면 가격 생각 떨치고 그저 즐기기로.

 

 

 

 

공효진

세상에는 참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우리는 정해진 육체를 갖고 있는데

그걸 몇 십년동안 써먹어야 하니까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병에 걸리곤 한다.

결국 웰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식습관 아닐까.

 

 

 

 

공효진

그래도 음주 흡연은 아니니까

괜찮을 것 같지만

음료수로 흡수하는 과당이 어마무시하다.

그걸 아는데도 식후에 단 걸 먹지 않으면

뭔가 섭섭한 기분이 드니 참 얄궂은 운명이다.

 

 

 

공효진

그래도 알콜은 하지 않으니 천만 다행인 것이다.

자제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내게

음주 취미까지 있었더라면

편의점 마트를 막론하고 마구 냉장고에 술을 쟁여놨을 것이다.

요즘 식습관 교정에 힘쓰고 있는데

그래도 카페는 가고 싶다.

하아 이 되돌이표 같은 운명의 바퀴는 오늘도 힘차게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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